2014년 6월 8일 일요일

'공감' 방송.



지난 4월에 공연, 녹화했던 것이 이번 주에 방송되었다.

이날 공연 후 엿새 뒤에 끔찍한 여객선 사고가 났었다.

오월은 내내 트위터나 블로그에 낙서 한 줄 하는 것도 내키지 않았었다.

일기는 꼬박 꼬박 적어뒀다.



아직도 넉넉한 마음으로 자리 잡고 앉아 무엇을 쓸 겨를이 없다.






악기 상태.



아침 일찍 일어나서 오늘 가야할 곳의 날씨를 확인. 한 여름도 아닌데 예상 습도 82%, 온도는 섭씨 28도.

오늘의 셋리스트와 오늘 가져가려 했던 악기를 번갈아 보다가, 결국 다른 놈으로 결정. 미리 줄 높이를 조정해두고 바디와 네크를 닦아뒀다. 이렇게 해도 밤중에 연주가 끝나면 악기 상태는 잠시 나빠지겠지.





추하다.



지역에서 주최하는 공연이라고는 하지만… 군수, 의원들이 올라와 차례대로 일장 연설을 하느라 공연시작 시간을 지연시키고 있는 장면은 언제 보아도 추하다.

전혀 알맹이 없는 내용에 문장은 서로 이어지지 않지만 쉽게 마칠 줄도 모른다.



신문 말고 책 좀 읽지 그랬나.






2014년 6월 7일 토요일

고양이, 순이.



새벽에 일어나, 시건방진 고양이와 아침을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