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9월 27일 일요일

추석이 지났다

 

연휴가 끝났다. 아직 여름옷을 입고 한낮에 햇볕을 쬐고 있는 깜이의 곁에 앉아 음악을 듣고 있긴 하지만, 이제 해가 지면 서늘해졌다. 길었던 여름은 미적거리며 뭉개고 앉을 것처럼 하지만 곧 쫓겨나듯 물러가고 말겠지.

밤에 녹음을 하고 왔다. 연휴 사나흘 동안 연습을 쉬지 않았던 덕분에 갑자기 생긴 녹음을 수월하게 할 수 있었다. 집에 돌아올 때엔 텅 빈 외곽순환도로를 운전했다. 이제 올해 중 가장 바쁠 한 달이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