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4월 28일 목요일

먼길 다녀왔다.


악기를 메고 새벽 거리를 한참 걸었다.
그렇게 걸었던 것도 오랜만이었는데, 걷다보니 그때 그 시절의 길을 밟으며 지나고 있었다.
새벽 내내 걸었다.
걷는 것이 재미있었다.
짐이 무겁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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