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6월 25일 화요일

녹음실.


녹음할 것은 다 끝났는데 일하러 가기는 싫고.
괜히 짐을 챙기지 않은체 뭉개고 앉아 있었다.

시간이 아직 많이 남았길래 지금까지 했던 것을 지우고 다시 하자고 해볼까, 생각하기도 했다.
녹음실에 있는 시간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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