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6월 21일 금요일

반성.


주변의 모든 일들을 마음에 두고 고려하며 늘 사려 깊게 행동하기란 어렵다.
자신이 모르고 저질로 버린 짓을 뒤늦게 알게 된 다음에 깜짝 놀랄 때가 있다.
아무도 뭐라고 하지 않지만 부끄럽고 자기혐오가 일어난다. 스스로가 고약하다고 생각되어 미워지게 된다.

모든 사물을 다 헤아릴 수는 없겠지만, 적어도 사람들의 일만큼은 함부로 하지 말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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