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7월 27일 토요일

울산 공연.


월요일에 했던 울산 공연. 덥고 습했다.
여름철 야외공연에는 수영복이나 핫팬츠를 입는 문화 정착이 시급하다…라고 생각했다.

(관객은 토플리스로…)






2013년 7월 26일 금요일

찌는 듯 덥다.


새벽에 안개가 두껍고 무거웁더니, 찌는 듯 덥다.
고양이의 털을 빗긴 후 그 털뭉치를 가만히 손바닥에 올려두면 금세 땀이 날 정도로 따뜻하다.
고양이들은 정말 많이 덥겠구나.



길었던 여름.


난폭했던 장마가 멈추던 어제, 장모님은 건강을 회복하시고 퇴원하셨다.
나는 토막으로 나누어 잠을 자던 것의 부작용으로 어지럼증이 심했다.
어제 저녁에 자전거의 체인을 닦고 기름칠을 해뒀었다.
한 달 만에 조용한 길을 달려 강기슭에 다가가 앉아있다.

땀을 닦고, 물 한 모금.





2013년 7월 25일 목요일

장마가 멈췄다.



난폭했던 장마가 멈추던 어제, 장모님은 건강을 회복하시고 퇴원하셨다.

나는 토막으로 나누어 잠을 자던 것의 부작용으로 어지럼증이 심했다.

어제 저녁에 자전거의 체인을 닦고 기름칠을 해뒀었다.


한 달 만에 조용한 길을 달려 강기슭에 다가가 앉아있다.
땀을 닦고, 물 한 모금을 마셨다.
아주 긴 여름이 지나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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