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0월 18일 금요일

새 친구들.


아내로부터 밥을 얻어 먹는 비둘기 두 마리가 새로 다른 두 비둘기들을 친구로 맞은 모양이다.
이른 아침에는 서로 순서대로 날며 놀더니 낮에는 나란히 창가에 앉아 있었다.
처음에는 영양상태가 좋지 않아 보였던 비둘기들이 매일 찾아와 밥을 먹으며 지내더니 뚱뚱해지고 깃털에 윤기가 흐르기 시작했다.

올해도 매서울 겨울을 비둘기들이 잘 버티며 보내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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