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2월 31일 일요일

이지와 동물병원에.


작년 12월 31일에도 고양이 이지는 동물병원에 있었다.
다른 동물병원으로 옮겨 다니면서 한 해 동안 이지는 수술을 받기도 했고 주사를 맞고 피를 뽑는 일을 반복했었다.
이제 아프지 않게 되어 스스로 밥을 먹으며 지내고 있다.
오늘은 혈액검사를 다시 했다. 좋지 않았던 수치가 정상으로 돌아와 있었다.
몸무게도 늘었다.

두어 달 먹일 수 있는 약을 지어 이지와 함께 집에 돌아왔다.

새해에는 고양이들도 사람도 아프지 않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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