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2월 20일 목요일

합주는 즐겁다.


지나치게 잔뜩 차려놓은 식탁 분위기인 친구의 페달보드.
세 시간 반 동안 연습하면서 중간에 5분 휴식이 전부였는데, 우리는 당연하다는 듯 계속 하고 싶어했고 나이 어린 동료 한 명은 방과 후에 학교에 붙잡힌 학생의 표정을 하고 있었다.
우리가 눈치도 없이 너무 길게 합주를 했던 것... 미처 생각해주지 못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