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2월 8일 토요일

포근하다.


일을 하기 위해 알람을 맞춰두고 잠들었다가 알람을 듣고 일어났다.
어지러운 책상 앞에서 고양이들이 편안하게 잠을 자고 있었다.
도저히 깨우기가 미안해서 망설이다가 내 사정을 설명하며 양해를 구했다.


그렇게 책상 앞 자리를 얻어 앉은 후 서너 시간 후에, 남은 잠을 자볼까 하며 침대를 보았더니 이번에는 이렇게 되어 있었다.
방안이 포근하게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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