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1월 29일 화요일

가을비 오다 말다.



지난 주에 검지 손가락의 손톱이 들려버렸다. 일주일 내내 너무 무리를 했다.
그것을 핑계로 주말의 이틀 동안 악기를 만지지 않았고, 어제는 신인밴드 심사의 일로 악기에 손댈 시간이 없었다. 다행히 손톱은 아물었다. 뻣뻣해진 손가락을 펴느라 새벽 부터 연습을 했더니 아침. 일하러 나갈 시간이 다 되었는데 지쳤다. 날씨도 좋아서 마른 이불 속에 들어가 빗소리 들으며 잠이나 자고 싶다.

커피를 죽처럼 진하게 내려서 한 주전자 들고 운전을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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