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oi WonSik
최 원식
Pages - Menu
Home
2025 Gigs
Past gigs
Social
Contact
2011년 11월 10일 목요일
편안한 새벽
일찍 잠들었다가 새벽에 일어났더니 책상 앞의 자리를 차지하고 고양이들이 잠들어 있었다. 손을 뻗어 쓰다듬으면 그르릉 거리며 좋아한다. 나는 좀 비켜달라고 했던 것이었는데 그르릉만 하고는 두 놈 모두 다시 잠들어버렸다.
동이 트기 전에 공연을 위해 부산으로 출발할텐데, 아이팟에 담긴 음악들을 정리하고 몇 장의 음반들을 새로 집어 넣었다. 먼 길을 혼자 운전하며 왕복하는 하루를 보내고 난 후엔 뭔가 마음 속이 정리정돈할 수 있으면 좋겠다.
밤중에는 돌아와서, 나도 고양이들 처럼 몸을 말고 자버려야지.
.
최근 게시물
이전 게시물
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