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3월 28일 일요일

가방을 찾았다.

엘에이에서 시애틀로 떠나기 삼십분 전, 가방을 보관하고 계시던 분의 전화를 받고 안도했다. 임시 여권을 만들었기 때문에 집에 돌아가면 다시 여권 발급을 받아야하는 번거로움을 겪는 일 정도는 괜찮다. 가방과 내용물을 그대로 되찾을 수 있었다.

아침 비행기로 멤버들과 시애틀 도착. 거리를 걷고 기타센터와 유니버시티 빌리지를 돌아다녔더니 거의 쓰러질 상태가 되어 와이파이를 제공하는 커피집에 구겨져 앉아 택시를 기다리고 있다.

내일 시애틀 공연. 공연 후 새벽 네 시 비행기로 시카고에 도착하여 그날 저녁 공연.
어서 어느곳이라도 도착하여 푹 자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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