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2월 1일 월요일

음악 친구

공개방송을 위해 리허설을 마친 후, '대기실이 비좁아서 어쩌죠'라는 말을 들었다. 친절하게 말씀하셨지만 그 내용은 사실, '너희들에게까지 제공할 대기실같은건 없어'였다. 잘 알아들었다.
넓은 로비를 놔두고 무슨 걱정인가, 하고 비어있는 테이블이 잔뜩 있는 곳으로 가서 앉아있었다.
WIFI 신호도 여러개 잡히고... 의자와 테이블과 커피 자동판매기면 충분했다.
음악 친구들과 밴드의 음악 이야기, 아이폰 이야기, 요즘 듣고 있는 음반 이야기를 나누느라 시간 가는 줄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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