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2월 24일 목요일

따스한 곳이 필요해


며칠만에 덜 추운 날씨. 어른 고양이가 어슬렁거리며 집안을 산책하며 다녔다.
추워지면 따스한 곳을 찾아 자리를 잡고 앉는다. 집안의 고양이들에게 아내는 핀잔을 줬다. 거리의 동물들을 생각해보렴, 너희들은 불평하면 안돼.

거리의 고양이들에게도 힘든 겨울이겠지만 거리의 사람들에게도 가혹한 계절이 겨울이다. 벌써 용산에서의 살인사건이 일 년이 다 되어간다. 혹독한 시절을 남보다 더 견뎌내어야 하는 분들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드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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