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2월 26일 토요일

토라진 고양이.


사춘기 정도는 지났을 고양이가 부쩍 심심해하고 토라지기를 잘한다. 집안의 다른 고양이들을 괴롭히고 심술도 부리고 있다.
고양이는 독립적인 녀석들입네 평화롭고 온순한 존재입네 하는 분들이 있던데 그것, 틀렸다. 사람이 잠시 안보이면 소리내어 불러대고 사사건건 참견하고 변덕 심하고 까탈스럽고 힘들게 비위를 맞춰줘도 알 수 없는 이유로 토라진다.
시샘은 뭐 그리 많은지.
아마도 고양이 꼬맹이가 지금 삐쳐있는 이유는 아내가 요즘 막내 고양이를 편애하고있기 때문일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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