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3월 12일 목요일

아디다스 행사 공연.

네이버 블로그 '째양' 님의 사진.

추리닝을 나줘 주길래 그대로 입은채 공연을 했다.
둘째날의 공연이 재미있었다.
땀을 흘린채 급히 공연장을 빠져나오느라 외투를 걸치지 않았었는데, 아마도 그날 감기에 습격당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공연장에서 스탭 중 한 명이 내 이름을 부르며 인사를 했었다. 낮익은 얼굴에 깜짝 놀라며 반가와했다. 그 친구는 악기렌탈업체의 일을 하고 있는데, 오래 전에 내가 다른 밴드에서 연주하고 있을 때엔 자주 만났던 사람이었다. 공연 도중에도 케이블이며 모니터 스피커들을 손봐주기도 해서 고마왔다. 각자의 일을 하며 살다보면 그렇게 만나게 되기도 한다.


아디다스 추리닝은 정말 편하고 좋았다. 아무거나 걸치고 나가기 일쑤인 나에겐 교복처럼 될까봐 걱정일 정도.


아마... 나머지 멤버들도 비슷한 생각일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