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5월 9일 화요일

고양이 빗질.


가능하면 순이를 하루에 한 번씩 빗질을 해준다.
털이 아주 많이 빠진다.
고양이이니까.
바쁘거나 귀찮아서 며칠을 넘겨버리면 정말 많은 양의 고양이 털을 가질 수 있다.
어릴 적에 읽었던 소설 중에, 왜 그게 인상깊게 남았는지는 모르겠지만... 고양이 털이 수북하게 실공처럼 모여져있는 것을 볼 때 마다 희랍인 조르바의 베개가 연상된다.
좀... 더러운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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