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3월 3일 목요일

그 형님의 기타.


경천 형님을 만나면 기분이 좋아질 때가 많다.
워낙 낙천적인 사람이고, 언제나 마음을 열어둔 채 세상을 바라본다. 그 나이대의 사람들에게서는 만나보기 힘든 분이라고 생각한다.
아무 때나 불쑥 찾아가도 마치 누구와도 친구가 되어줄 준비가 되어있다는 표정으로 맞아주신다.
지난 밤에는 무척 스트레스를 받고 있었다. 잠시 경천 형님을 찾아갔다가 기분이 한결 나아져서 돌아왔다. 형님의 서른 여섯 살 넘은 기타를 사진으로 찍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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