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월 16일 목요일

나는 멍청한 허당.



아침 일찍 서울역. 
얼마나 멍청한가하면 어제는 오른쪽 장갑을 두고 나왔었는데 오늘은 왼쪽 장갑을 놓아두고 왔다. 
어쩌지, 모자라기가 끝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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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월 14일 화요일

겨울 보내기.



겨울이 오면... 아니지, 1월이 되면 전화를 꺼두고 잠만 잘거라고 농담했었다.

아주 한가하게 지내는 것은 아니지만 며칠 마다 잠은 많이 자두고 있는 중.

2014년 1월 11일 토요일

광석형님과 함께.


광석형님을 뵈었다.

연주하러 다니다가 오며가며 마주쳐서 얼굴을 뵈었던 적은 몇 번 있었다.

시간을 내어 이야기를 나누고 오랜 시간 함께 있었던 일은 정말 오랜만의 일이었다.



요즘에 새로 만드셨다는 악기도 구경하고 연주도 들었다.
이름은 '판현'
줌 멀티페달은 스틸기타를 연주하실 때에 쓰고 계셨다.



공연 전 한 시간 남짓 마주앉아 이야기를 나누는 동안 내내 연습 중이던 모습.

나에게는 익숙한 장면이다. 커피 한 모금에 담배 네 개피도 여전하셨고. 수 년 전에 큰 수술을 받으셨던 것이 이제야 완전히 회복되셨다고 들었다.
올해에는 더 자주 뵙기를.


2014년 1월 9일 목요일

모여 노는 고양이들.


추운 겨울날, 창문 닫아놓은 집안에서 함께 모여 노는 고양이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