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2월 13일 목요일

악기가게.


단골 악기가게.


2014년 2월 11일 화요일

멤버들과 스톰박스.


오후 합주를 마치고 베이스를 정비할 것이 생겨 스톰박스에 들렀다.
함께 있던 민열과 상훈씨가 같이 갔었다.
악기점에서 시간을 보내다가 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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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2월 8일 토요일

포근하다.


일을 하기 위해 알람을 맞춰두고 잠들었다가 알람을 듣고 일어났다.
어지러운 책상 앞에서 고양이들이 편안하게 잠을 자고 있었다.
도저히 깨우기가 미안해서 망설이다가 내 사정을 설명하며 양해를 구했다.


그렇게 책상 앞 자리를 얻어 앉은 후 서너 시간 후에, 남은 잠을 자볼까 하며 침대를 보았더니 이번에는 이렇게 되어 있었다.
방안이 포근하게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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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이라고 불리우기.

누구를 만나도 나이를 묻지 않는 나는, 나에게 형이라고 하면 뭐 나보다 어린가 할 뿐. 기본적으로 누구에게나 존대말을 하고 있으면 편하다.
도무지 남의 나이나 혈액형은 전혀 궁금하지 않다.

한편 오래전에 알고 지내던 외국인이 있’었’는데, 우리말에 서툰체 하며 나이많는 분들에게는 늘 아무개’씨’라고 하면서도 어린친구들로부터는 ‘형’이라고 불리우길 바라는 사람이었지.

언젠가 마주치면 나도 한 번 그의 입에서 나오는 ‘형’ 소리를 들어볼까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