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0월 20일 월요일

내 고양이.


집에서 뭔가 하고 있을 때에는 자주 고양이들의 방해를 받는다.
지난 밤에 매우 집중해야 하는 녹음을 하고 있었는데, 고양이 순이는 무릎을 밟으며 느린 걸음으로 올라와 컴퓨터의 Delete 키를 한 번, 스페이스 바를 한 번 눌러줬다. 녹음한 것을 지워준 후에 다시 플레이까지 해주는 센스. 꼭 붙잡아 안고서 한숨을 쉬고 있으려니 아예 다리 위에 자리를 잡고 앉아 눈을 마주쳤다. 그리고 그르릉, 그르릉.




.

2008년 10월 18일 토요일

제주도 공연 직후


좋은 공연이었다.
공연을 마친 직후 무대에서 인사를 하고 있었다.



.

제주대학 공연.


분위기가 좋았던 공연. 공연을 마치고 밖으로 나왔을 때에 아직도 햇볕이 따사롭고 밝은 세상이었어서 당황했다.





.

2008년 10월 17일 금요일

악기 가방 안에는 고양이가.


언제나 어김없이 악기가방이 열리면 들어가 앉아서 논다.
사실은 무슨 가방이든 열어두면 들어가는 것이겠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