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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2월 31일 일요일

클럽 연주.


올해 마지막 연주는 작은 클럽에서 친구들과 함께 했다.
엊그제 금요일 밤의 일이었다.
아침에 악기 두 개를 놓고 고민을 하다가 플렛리스 프레시젼 한 개만 가지고 가기로 정했다.
기타가 네 명, 하모니카 연주자도 있었다. 화음과 멜로디를 연주하는 사람들이 편안하게 느낄 수 있는 반주를 하고 싶었다.

감기몸살을 한참 앓았다.
겨우 회복을 했다고 생각했는데 아직 몸이 다 낫지 않았었나 보다.
연주를 마친 후에 통증이 많았다.
새해엔 더 많이 움직이고 부지런해져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십 분 후에는 새해가 되어 달력이 넘겨질 것이다.
좋은 한 해가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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