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2월 13일 수요일

긴 공연

크라잉 넛과 함께 하는 공연을 위해 공연장에 일찍 갔다. 나는 따로 준비할 것이 있어서 조금 더 일찍 갔던 것인데 다른 사람들도 이른 시간에 모두 모였다. 두 팀이 함께 하다보니 리허설 시간도 길었고 공연 시간도 길었다. 지난 주에 이어 우리 순서 중 절반은 플렛리스 베이스로 연주했다.

14년만에 무대 위에서 함께 연주한 친구들이 무대 위에서 보여주는 모습엔 관록이 묻어났다. 십 몇 년의 세월도 세 시간이 넘는 공연 시간도 훌쩍 지나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