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3월 29일 화요일

친구들과 합주.

블루스 공연을 며칠 앞두고 합주실에서.

시간이 느리게 흐르던 어린 시절이었다면 더 자주 만나서 많이 연습했을텐데, 바쁠 것도 없으면서 시간은 맹렬히 달려가기만 한다.

이 합주실 주변에서 자주 마주치는 고양이.

늘 저 자리에 앉아서 사람 구경을 하거나 주차에 서툰 자동차를 조롱하거나 하는 모양이다. 방해가 될까봐 멀찍이 앉아서 사진에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