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6월 27일 수요일

가방


악기용 가방과 그 가방에 부속으로 함께 들어있던 작은 등가방을 십 년 가까이 쓰고 있다.
거의 매일 들고 다녔고 비행기에 화물로도 수 십 번 부쳐졌었다.
하나 둘 고리가 끊어지고 지퍼의 이가 빠지고 낡아지고 있는데도 워낙 튼튼하여 멀쩡하게 버텨주고 있는데... 문제는 이것이 이제 더 이상 만들어지지 않는 단종 제품이다. 같은 것을 구입할 수 없다.
이것과 비슷한 가방이 있으면 좋겠다.

지난 주에 이어 오늘도 여수로 출발, 그곳에서 소록도로 이동하여 내일 낮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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