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보니 그 날의 정신없었던 분위기가 기억난다. 폭탄테러 직후의 시장터 같았다.
다시 하고 싶지 않았다.
거대자본의 기업에서 물량으로 쏟아부은 것에 비하여, 그런 기획과 공연의 좋은점은 어디에 있을까. 그렇게 많은 사람의 시간과 노동력을 빌어와서 겨우 좋은 그림을 만드는데에 열중해버릴 뿐, 음악에는 관심이 없는 기획이라고 생각했다. 거창한 철학이나 비젼은 기대하기도 어렵거니와 음악적이지도 않은 음악 방송사의 쇼일 뿐이었다.
거대자본의 기업에서 물량으로 쏟아부은 것에 비하여, 그런 기획과 공연의 좋은점은 어디에 있을까. 그렇게 많은 사람의 시간과 노동력을 빌어와서 겨우 좋은 그림을 만드는데에 열중해버릴 뿐, 음악에는 관심이 없는 기획이라고 생각했다. 거창한 철학이나 비젼은 기대하기도 어렵거니와 음악적이지도 않은 음악 방송사의 쇼일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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