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9월 16일 토요일

iTunes

여러 사람들의 블로그에서 새 iTunes에 대한 이야기가 언급되고 있는 것을 보았다.
더 이상 아이튠스와 아이팟은 매킨토시 사용자들만의 궁금거리가 아닌 것이 되었다. 이런 현상이 내 눈에는 아직 낯설게 보였다.

지금은 80기가의 하드디스크에 음악을 넣어두고 있다. 그 파일들은 내 아이팟에도 담겨 있다. 음악을 잘 분류하기 위해서 파일 마다 장르를 분류해 뒀다. 머리를 굴려 선택한 방법은, 재즈, Rock, 그 외의 어중간한 것들은 모두 뭉뚱그려 Pop, 우리말 가사인 곡들은 다 모아서 그냥 가요, 그리고 Classical... 이렇게 설정했다. 그렇게 해버린 바람에 메탈리카와 카디건즈가 Rock 안에 모여 지내고 있고 Scott Hederson 과 Jim Hall 이 나란히 Jazz 안에서 살고 있게 되었다.

어디에도 구겨 넣을 수 없는 음악들도 있다. Béla Fleck & the Flecktones 의 음악을 어느 장르에 넣어둬야 좋을지 아직도 결정을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