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oi WonSik
최 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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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5월 5일 목요일
비오는 날 야외공연.
빗소리를 들으며 긴 리허설을 했던 날.
아주 많이 연주해왔던 음악들을 긴장감 없이 다시 연주하는 것이 싫어서, 이 날에는 거의 모든 곡을 조금씩 바꾸어 연주했다. 오래 살고 있던 동네의, 평소에 다니지 않던 골목을 걷는 기분이었다.
2016년 5월 4일 수요일
매일 다사다난.
한 해에 대여섯 번 자동차 점검을 해왔지만 별로 소용없다.
운전 중 경고등이 들어오더니 아침에는 다른 경고등 추가, 정비소로 오는 길에 주행 이상 증상, 여전히 원인을 파악 중인채로 세 시간 째. 하루가 증발하고 있는 중.
2016년 5월 3일 화요일
좋은 소리.
군포에는 비가 많이 내렸다. 야외무대에 지붕이 있었지만 세워둔 악기에 빗물이 맫혀 있을 정도였다.
제일 좋아하는 앰프가 준비되었던 덕분에 연주하는 것에 어려움이 없었다. 나는 앰프에 거의 기대어버릴 듯 가까이 서있었다.
프리사운드 Presound 에는 훌륭한 베이스 앰프가 여러 개 있다.
지난 주 합주 시간에 SVT-VR (reissue)를 보고 반가와했다. 두어 시간 써보았는데 마음에 쏙 들었다. 다음 번에는 이 앰프를 렌탈하면 좋겠다고 직원분에게 부탁을 드렸다.
2016년 5월 1일 일요일
친구들.
오래된 친구들.
한 장의 사진으로 사물의 모든 것을 짐작하면 안되는 이유를 말해주는 장면이다.
왼쪽은 집에 가면 절대로 연습 안하는 인간이고 오른쪽은 독방에 가둬 두어도 기타만 치고 있을 인간.
이 모습은 사실 내가 주문해서 보였던 행동이었지만, 사진을 유포하며 원래 저런 인간됨됨이라고 소문낼 작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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