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3월 22일 토요일

연주 사진.

코는 본인의 것 맞음.
가짜 코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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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3월 19일 수요일

위축된 기분.

악기를 들고 집에 돌아오는 길에 엘리베이터에서 윗집 분을 만났고, 악기 소리가 낮이나 밤이나 크게 들려서 곤란하다는 말씀을 들음.
너무나 정중하고 공손하게 말씀하셔서 죄송합니다라는 말을 두 배로 또박 또박 반복했다.

그것 때문에 계속 뭔가 위축된 기분.



2014년 3월 18일 화요일

새벽 인사.


고양이 순이는 새벽에 자다가 일어나서 멍한 눈으로 인사를 해주더니 느릿 느릿 집안 순찰을 하러 갔다.




2014년 3월 17일 월요일

일요일 오후.


휴일을 그냥 보내기 아까와서 졸음을 견디며 밤을 새우고 꺄무룩 잠들었다.

나는 갑자기 오늘이 월요일인가 하고 깜짝 놀라 달력을 확인했다.

친구 케빈이 금요일 공연의 사진을 보내줬다.



또 다른 팀을 위해 외워야할 곡들을 틀어둔채 잠을 깨어보려하고 있던 일요일 낮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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