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8월 11일 일요일

아이팟 클래식.


아침에 아이팟을 맥에 연결했다. 그런데 자꾸 스스로 뱉어냈다.
연결하면 동시에 연결해제가 반복.

애플의 고객지원 페이지, 토론 페이지에 이러한 증상에 대한 이야기들이 잔뜩 있었다. 이른바 eject by itself.

리셋을 여러 번 해보고 디스크모드로 바꿔도 보고, 순서를 틀렸는지 타이밍이 안좋았는지 의심하면서 대여섯 번 반복을 해보아도 정상으로 돌아오니 않았다.


결론은 멍청한 짓으로 시간만 허비하게 되었던 셈이었다.
무려 8년이나 사용하고 있던 USB 허브가 문제였다.
연결선을 뽑아 다른 아이맥의 내장 USB 포트에 꽂았더니 모든게 정상이었다.
덕분에 초기화 후 다시 싱크 중.

새 USB 허브를 사러 가야한다.


덜 더운 밤.

한참만에 느껴보는 덜 더운 밤 시간.

고양이들이 사람을 따라다니며 놀고 있었다.

나는 단지 내 방에서 모두 나가주길 바랐.....

2013년 8월 10일 토요일

포커는 절대 못할것이다.



나는 왜 표정을 적절히 숨기는 법을 아직도 배우지 못했는지.
도박을 하기는 글렀다.

인터뷰어들은 왜 공부를 안하고 답답한 질문만 일삼는건지.

그리고 멍청한 인터뷰가 이윽고 기사화되면 꼭 이름을 잘못 쓰거나 하지도 않은 말을 집어넣거나 한다.




2013년 8월 8일 목요일

악기




4주 동안 줄을 풀고 케이스에 넣어 방습을 도모했던 악기를 꺼냈다.
잘 닦고 새 줄을 감았다.
왼손에 들어오는 네크의 느낌이 지금은 아주 좋다.

다가오는 공연은 얘와 함께 했으면 좋겠는데, 이미 트러스로드를 많이 돌려놓은 상태여서 언제나 불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