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7월 22일 월요일

혼자 딴 생각...


커피집에서 인터뷰 중.
혼자 다른 생각을 하고 있었다.

음악이나 듣고 싶었다.




2013년 7월 21일 일요일

늘 새벽.

밤새워 작업을 마치고 컴퓨터를 끌 수 있을 때의 만족감이 있다.
창문으로 빛이 들어온다.

값 비싼 렌즈를 써본적 없는 나는 사실은 광학기기를 잘 관리할줄 모른다. 대충 잔먼지를 없애고 필터나 닦아뒀다.

서너 시간 후에는 합주와 인터뷰와 촬영을 하러 가야한다.
합주연습만 하고 도망칠 수 있으면 좋겠는데.





안심하는 고양이들.


어머니의 병실을 지키느라 사흘만에 집에 아내가 돌아왔다.

그랬더니, 집에 살고 있는 고양이들의 표정이 모두 편안해졌다.

나 혼자 집에 돌아오는 날에는 전부들 무슨 방학숙제라도 있는 것 처럼 각자 뭔가에 바쁜체를 했었는데 아내가 집에 오니 소란스러울 정도로 그릉거리다가 한 녀석은 내 무릎에 올라와 잠이 들어버렸다.



돌봐주던 엄마가 없이 습하고 더웠던 장마 기간을 보내는 동안 제일 의연했던 고양이는 역시 큰언니 고양이.
'그 여자, 내가 조금 아는데... 걱정 마, 낼 모레 정도엔 올거야.' 라고 말했다.
아차, ...말하는 것 같았다.


끝으로, 제일 얄밉다는 막내 고양이. (나이로는 정말 막내가 아니긴 하지만.)
이 뇬은 집에 나 혼자 있을 때에는 저런 짓을 해보는 일이 없었다.




2013년 7월 20일 토요일

새 로직 프로.


로직 프로 텐.
드디어 나왔다.
너무 오래 기다려서 그런 것인지, 아이구, 드디어 만들어 주셨군요~ 고맙습니다... 라는 기분은 별로 들지 않았는데.

어차피 쓰게될 것을 이틀 동안 짬이 날 때 마다 리뷰 기사 읽고 관련 문서 찾아보고... 프로모션 페이지 거의 외우다가 결국 설치했다.

아주 좋다. 좋은데, 조금 늦었다. 적어도 작년 정도에는 이런 수준으로 나와줬어야 했다.
그래도 뭐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