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5월 18일 일요일

마포 공연 중 .



마포 공연.


얌전했던 전반부.


드러머 민우씨의 드럼세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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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했던 공연.

이틀의 공연이 끝났다.
즐거웠고 유쾌했다.
마지막 곡을 마치고 난 후에도 기운이 펄펄 났다. 전혀 피곤하지도 않았다.
이것이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인지 어떤지는 훗날이 되어서야 알게 되겠지만, 비로소 무엇인가 시작했다는 느낌은 들었다.



2008년 5월 17일 토요일

사이 좋은 고양이들.


자주 집을 비우고 있었다.
그것이 고양이들에게 미안했다.
사람들이 자주 외출을 하는 동안에 순이와 꼼은 더 사이가 가까와졌던 모양이었다.
둘이 함께 나란히 앉아있거나 잠들어 있는 장면을 더 자주 보게 되었다.
부쩍 자라서 순이 보다 몸집이 커져버린 꼼이 순이가 하는 행동을 모방하는 것을 보는 것도 재미있었다.

바쁘게 사는 것이 좋기는 하지만 고양이들과 더 시간을 보내줄 수 있는 여유가 많이 생기면 좋겠다고 생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