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6월 18일 토요일
2005년 6월 13일 월요일
꽃을 좋아하는 고양이.
집에 꽃을 가져와 병에 꽂아놓았다.
고양이 순이가 많이 좋아했다.
순이는 매우 좋아하는 것 같았다.
처음에는 저런 모습으로 놀라해하고 있었다.
순이가 꽃을 좋아하는 줄 모르고 있었다.
고양이를 위해서 꽃을 자주 사놓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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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6월 9일 목요일
Guess Who
비비킹의 Guess Who 를 반복하여 듣고 있었다.
다음 주에 있을 방송에서 연주해야 할 곡이어서 새삼 꺼내어 듣고 있는 중이다.
좋은 노래라고 생각한다.
블루스는 정말 좋다.
블루스만으로는 채워지지 않는 갈증이 있지만, 블루스는 참 좋다.
들어보면 라디오에서 들었던 블루스 음악 때문에 내가 악기를 시작했었던 것 아니었나.
블루스는 좋다.
세상에는 즐겁지 않은 것, 비참한 것, 야비한 것들, 고통과 슬픔으로 가득하다.
그런 중에 드물게 행복한 순간이 찰나처럼 지나간다. 아마 그래서 살 수 있는 것일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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