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5월 8일 월요일

꽃과 밭.

 


꼭 어버이날이어서가 아니라 연휴가 지나서 길이 덜 막힐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오늘 부모 두 분이 머무는 시골집으로 갔다. 모친이 하고싶어 하는 고구마 밭을 일구고 모종을 사와서 고구마를 잔뜩 심었다. 일을 마치고 장갑을 벗었더니 손이 땀에 젖어 주름이 잡혔다. 곁에 옹기종기 모여 피어있는 수레국화가 예뻐서 사진으로 담고 싶었는데 계속 바람에 흔들리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