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3월 14일 수요일

친구의 음반.

문학을 사랑하여 책을 많이 읽은 사람의 글은 그 깊이가 남다르다.
아름답지만 현학적이지 않고, 때로는 강한 문체여도 편견에 치우치지 않는다.

음악을 사랑하여 많이 듣고 연주해온 뮤지션의 음악도 똑같다.
로다운 30의 새 음반은, 그런 음악가의 그런 음반.

이번 주 금요일에는 로다운 30의 이 새 앨범 발매기념 공연에 참가하게 되었다.
게스트로 나가는 일인데 가서 짧은 연주를 할 것이다. 그보다는 친구들의 라이브를 관객석에서 구경할 오랜만의 기회라며 기대나 하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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