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3월 14일 수요일

한숨

정말 힘든 하루였나보다. 물에 젖은 솜처럼 늘어져서 잠들었는데, 나쁜 꿈을 꾸고 벌떡 일어났다.

어떤 시도, 노래도 위로가 되지 않더니 커피 한 잔 내려 바닥에 쭈그려 앉아 망설이다가 입에 문 담배 한 개비가 겨우 나를 달래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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