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3월 5일 수요일

나이든 어린이.


'들어봐, 들어봐' 라고 말로는 하지 않으셨지만.
맛있는 음식냄새처럼 방안이 기타소리로 채워졌었다.
그리고 이 분은 잠시 어린이가 되어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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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3월 3일 월요일

딴청부리는 순이.


심드렁, 관심없는 척, 못 들은체...하고 있는 순이와 곁에 놓여진 인형이 귀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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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클론들.


아내가 뚝딱 만들어 놓은 고양이 인형들.
집안을 거닐고 있는 고양이들의 클론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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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이 인형.



아내가 털실을 가지고 일주일 넘게 바늘로 쿡쿡 찌르더니 네 마리의 고양이 인형들을 만들었다. 신기했다.

샴 고양이 순이의 인형은 얼핏 순이의 어린 시절을 생각나게 했다.
나는 좋아하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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