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1월 2일 화요일

연말 공연 리허설.


따뜻하게 입고 있었는데도 넓은 극장은 추웠다.
리허설을 하는데 손이 시려웠었다.

사흘 동안의 공연들은 매일 조금씩 달라졌었다. 곡이 바뀌었고 편곡이 그 자리에서 수정되었다. 하지만 함께 했던 사람들은 모두 차분하고 여유로왔다.

기분 좋은 사흘이었다.



2006년 12월 31일 일요일

공연 이틀 째


이틀 째의 공연, 예상하지 못했던 일들로 어제 보다 힘들었다.
많이 지쳐서 집에 돌아왔다.
어제와 오늘, 리허설 도중에 사진을 찍었다.

나는 이번 공연에서 어쿠스틱 베이스와 어쿠스틱 기타를 쳤다.

2006년 12월 30일 토요일

연말 공연 중.


연말 공연을 하고 있는 중이다.
말일 까지 사흘 동안의 공연이다.
즐겁게 재미있게 여유를 부리며 하고 있다.

연주를 하며 한 해를 보내는 것이 좋다고 생각했다.


2006년 12월 29일 금요일

그래미 상.

어릴적엔 정말 훌륭한 상인줄로 알았던 그래미상.
이제는 뭐 그쪽 업계를 위한 그들의 잔치인건가보다... 하는 생각뿐이지만, 그래도 음악상다운 틀은 제대로 갖추고 있다. 비교할 수 없지만, 그런 시선으로 우리나라 TV의 가요대상을 흘깃거리다보면 탄식만 나온다. 거꾸로 가고 있다는 느낌.


리차드 보나의 TIKI가 그래미상 후보에 올랐다.
"Best Contemporary World Music Album"에 후보로 되어있다. 분류는 월드뮤직. 어쨌거나 그가 수상했으면 좋겠다. 그것으로 나같은 팬들은 그의 양질의 음악을 더 들을 수 있는 복을 누리게될지도 모른다. 게다가 보나가 세션으로 참가한 마이크 스턴의 새 음반도 재즈 쪽에서 후보로 되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