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2월 24일 일요일

겨울 좀 지나가라.


좋은 일은 하나도 없었던 겨울이었지만, 내 일신은 무사하고 내 가족들은 건강했지 않았느냐며 그 정도면 잘 버텼다고 생각하기로 하고 있는 늦겨울 아침.
아내가 그리고 있는 그림들 사이로 고양이들이 지나다니는 것을 보면서 겨우 웃을 수 있는 아직은 추운 아침.

어서 좀 물러가라 겨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