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8월 1일 목요일

자전거.


이제 헌 자전거 됐다.

새것 사달라고 조르고 싶…




밤 새운 후 자전거.

예보를 확인하고 적어도 오늘은 비가 내리지 않는다고 하기에, 밤을 새워 빨개진 눈을 하고 냉큼 나왔다.

댐의 문을 열어서 하얀 물보라가 계속 되는 요즘이다.
물이 빠르게 흐르는 그 주위로 새들이 모여 앉아서 놀고 있었다.


사실은 한 가운데에 앉아있던 두 놈을 겨냥하고 찍었던 것인데 하필 날아가버렸다.
새들이 노는 모양은 무척 귀엽다.



2013년 7월 31일 수요일

괴발.


눈을 떠보니 내 얼굴 위에 이것이 똭~.

잠든지 세 시간 만에 또 일어났다.

이십여년간 잠이 부족하다.



솔직히, 힘들다.





2013년 7월 28일 일요일

내 고양이의 심술.

고양이가 심술을 부리느라 오늘은 터치패드를 베고 비켜주지 않고 있다.
어제는 마우스를 베고 자고 있었다.

사실은 심술을 부리는 것이 아니다.
불편할텐데도 언제나 내 곁에서 졸며 함께 해주느라 고양이는 고생스럽다.
나는 자주 미안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