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oi WonSik
최 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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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7월 26일 금요일
길었던 여름.
난폭했던 장마가 멈추던 어제, 장모님은 건강을 회복하시고 퇴원하셨다.
나는 토막으로 나누어 잠을 자던 것의 부작용으로 어지럼증이 심했다.
어제 저녁에 자전거의 체인을 닦고 기름칠을 해뒀었다.
한 달 만에 조용한 길을 달려 강기슭에 다가가 앉아있다.
땀을 닦고, 물 한 모금.
2013년 7월 25일 목요일
장마가 멈췄다.
난폭했던 장마가 멈추던 어제, 장모님은 건강을 회복하시고 퇴원하셨다.
나는 토막으로 나누어 잠을 자던 것의 부작용으로 어지럼증이 심했다.
어제 저녁에 자전거의 체인을 닦고 기름칠을 해뒀었다.
한 달 만에 조용한 길을 달려 강기슭에 다가가 앉아있다.
땀을 닦고, 물 한 모금을 마셨다.
아주 긴 여름이 지나가고 있었다.
.
2013년 7월 24일 수요일
목 아픈 아침.
깊은 밤에도 스피커를 켜둘 수 있는 작업실, 나도 가지고 싶기는 하다.
헤드폰을 쓴 채로 아침을 맞았더니 모가지가 부러져 슬픈 짐승이여…가 될 지경.
무능하고 오만한 사람.
살면서 아주 여러번 확인하는 것인데
오만한 사람은 무능하더라.
아니면... 무능해서 오만해지는 것인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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