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5월 8일 월요일

스테인레스 스트링.


DR의 줄들을 쓰다가, 지난 몇 달 동안에는 D'Addariodml 니켈 스트링을 사용했다.
지난 주에 DR 스테인레스 스트링으로 교환했다.
악기점 친구에게 부탁한 새로운 줄들이 들어오면 당분간 계속 스테인레스 줄을 쓰려고 생각하고 있다.

니켈과 스테인레스 줄 중 어느 것이 더 좋은지 모르겠다. 둘 다 좋다. 사용하기 나름이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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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5월 2일 화요일

음악들.


주문했던 음반들이 도착했다.
두 번째 듣고 있다. 많이 훌륭하다.


리차드 보나의 DVD도 함께 도착했다.
정확히는 마이크 스턴 라이브이지만.
한참을 보다가, 이어서 처음부터 또 다시 보았다.
이 분은 정말 어떻게 연습했던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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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4월 28일 금요일

배움.


지난 밤의 공연은 나의 못난 점들을 한데 모아 보여줬던 시간이 되고 말았다.
나는 멍청한 인간이다.
어찌 어찌 끝내고 내려왔지만 나는 울고 싶었다.

새벽에 집에 돌아와서 연주했던 것들을 다시 쳐보면서 몇 차례 녹음을 해보았다.
과연, 광석형님 말씀이 옳았다. 설명을 들었던 것을 기억하며 다시 해볼수록 정말 그러했다.
나는 모르는 것만 많고, 언제쯤 제대로 배워질 수 있는지 모르겠다.

밤을 꼬박 새웠다.
몸 안에 물기가 말라버린 기분이지만, 그래도 작은 무엇인가를 새로 얻은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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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4월 27일 목요일

자코의 이야기를 읽었다.


자코와 피터 그레이브의 이야기를 읽었다.
도쿄의 지하철에서 찍은 사진이라고 하는데, 실제로 그는 악기를 케이스에 담지 않은채 들고 다닌 일이 많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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