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0월 24일 금요일

애정 많은 고양이.



지난밤 뒤척이다가 늦게 잠들었다.
도중에 이 고양이 때문에 깨어나고 말았다.
내 다친 손의 상처를 핥아주려 한쪽 앞발로 내 손을 누르고 있었던 것.

상처에 약을 발라 놓았기 때문에 이 녀석이 그것을 먹게 될까봐 잠결에 주먹을 쥐고 나는 뭐라고 웅웅거렸던 것 같다. 결국 침 범벅이 된 손을 하고 다시 잠들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