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6월 1일 토요일

금요일 아침.


충분히 못 잤는데 일찍 일어나버렸다.
목 어깨 허리가 모두 결리고 아프다.
억지로 이리 저리 돌려보고 체조를 하고 기지개도 여러 번, 억지로 해보았다.

하늘은 맑고 볕은 따스하다.
잠이 덜 깬 고양이들은 잠시 일어나 한 마리씩 인사를 하더니 다시 잠을 이어 자기 시작했다.

춘천에 다녀오기에, 좋은 날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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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5월 30일 목요일

소진했다.

아버지로서, 집의 가장으로서 종일 일하고 운전해야하는 모든 분들에게 존경을.
일만 해야했던 누구나의 아버지들에게도.

겨우 백 이십 킬로 운전하고 여덟시간 일하는 것만으로도 녹초가 되어버린채로… 오늘의 마지막 일터에 왔더니 축 늘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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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고양이.


좋아하는 고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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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풍경.


아침에 순이와 이렇게 너부러져있었다고 했다.
아내가 찍어놓은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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