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2월 25일 일요일

지하철.



지하철을 타고 다니는 것이 재미있었다.
이곳에서도 큰 쥐를 목격했다.


2007년 2월 24일 토요일

또 악기점.


모든 상점들이 일찍 문을 닫기 때문에 악기점의 문이 닫히기 전에 돌아다녀야 한다는 강박으로 발걸음이 바빴었다.
이곳에서 들었던 이야기로는 아예 문을 닫고 있는 악기점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고 했다.
역시 이베이 닷 컴이 중고악기점들을 죽이고 있는 것인가,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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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기점.


워낙 넓은 지역에 드문 드문 있는 악기점을 찾아 다니느라 애를 썼다.
작거나 크거나 악기 상점의 문을 열고 들어가면 익숙하고 좋은 냄새가 풍겨왔다.


그 중에 루디's  샵은 정말 좋았다.
나는 그곳에 머물던 사흘 동안 매일 루디 아저씨의 가게에 들렀었다.



버스를 타 보았다.


저녁 시간에 버스를 타 볼 기회가 생겼다.
지하철을 타 보았던 다음 부터는 그곳에서 시내 버스를 한 번 꼭 타 보고 싶었다.


위의 정류장에서 기다리고 있다가, Williamsburg 다리를 건너서 달랑 한 정거장... 이동하고 내려야 했다. 버스를 타고 동강 (East River)를 건너는 기분은 좋았다. 완전히 촌사람의 표정을 하고 두리번 거렸을 내 모습을 떠올려 보면 우습다.

내렸던 곳은 알고 보니 버스의 종점이었다.
앞 뒤로 문이 열려 있었는데 어디로 내려야 좋은지 몰라서 머뭇 거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