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oi WonSik
최 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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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8월 27일 월요일
꽃 냄새, 바람.
폭염을 잘 견디고, 고양이가 이른 아침 창가에서 꽃 내음, 바람 냄새를 맡고 있었다.
어린 고양이에게는 태어나서 가장 더운 여름이었을 것이다.
조금 선선해지니 고양이는 다시 칭얼거리며 마주칠 때 마다 놀아달라고 조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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