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4월 21일 월요일

편지.


요즘 재미있게 읽었던 책은 이황과 기대승의 편지들을 모아놓은 '고봉집'의 새 번역본이었다.
남의 편지들을 읽는 것이 원래 재미있는 것이지만, 이 두 학자의 편지들은 정말 재미있었다.

그들의 것과는 비교도 되지 않지만 나도 꾸준히 편지와 이메일 등을 차곡차곡 모아두고 있는 편이다. 생각이 나서 그것들을 다시 읽어보았는데... 정말 쓸데 없는 말들만 가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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