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당이 높은 상태가 지속될 때 혈액 속에서 포도당과 단백질이 결합하여 fructosamine이 만들어진다고 했다. 그 수치를 측정하면 당뇨환자의 혈당 조절 상태를 알 수 있다. 오늘 이지의 혈액검사를 했는데 fructosamine 수치가 정상범위로 유지되고 있었다. 이지가 당뇨를 극복하고 다 나았다는 것이 보여져서 기뻤다.
종일 비가 내렸다. 사월에 센 바람이 불고 하루 전엔 눈이 내리거나 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었다. 젖은 도로 위엔 꽃잎이 눈처럼 쌓였다. 그래도 봄이다. 고양이들이 병을 다 이겨내고 기운을 차려 따뜻한 봄을 지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