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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7월 7일 수요일

공감 공연

스페이스 공감 공연이었다.
리허설을 마치고 무대를 둘러보았다.
오늘은 뭔가 잃어버리지 않도록 정신차리자고 생각했다.
리허설 중에 페달보드 가방 안에서 잃어버린줄 알았던 9볼트 아답타가 나왔다.
두어 주 전 분실했던 케이블도 나와줬으면 더 좋았을텐데... 라고 생각했다.

이 공연과 녹화는 담당하시는 분들의 큰 배려로 이루어질 수 있었다.
관객들은 환호해주고 즐겨줬다. 그러나 공연이 백점짜리여서 갈채를 보내준 것이 아니라는 것을 기억해야한다. 조금 더 준비했어야 좋았다. 군데 군데 실수와 임기응변으로 넘겼던 공연이었다. 그다지 좋은 연주가 아니었다.
그렇긴 하지만 마음이 편했고 사운드가 좋았다. 방송 녹화용이 아니었다면 더 즐거울 수 있었을지도 모른다. 어쨌든 기분좋게 연주했다.
사용한 도구는 물론 프레시젼과 펜더 재즈였다.

공연을 마치고 악기 정리를 하려고 할 때에 다시 손가락에 심한 통증이 생겼다. 연주 도중에는 그것을 잊고 있었던 것인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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